야색마

 

아내와 아이들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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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아내는 점점 더 밝아졌고 다시 예전의 걸레로 돌아가 나의 변태성욕을 채워주는 착한아내로 돌아왔다

아내는 이제 아들녀석도 없는 집안에서 내 명령대로 평소엔 발가벗고 생활하였고 혹여 택배라도 오는날이면 알몸에 속이 비치는 네글리제 하나만을 걸치고 택배기사를 맞이하곤 했다

그렇게 하면서 아내가 택배기사와는 아무일도 없었을까...

하지만 아내말로는 아무일도 없었다고 하고...거짓말을 할 아내가 아니니 그려려니 할 뿐이었다

아내말로는 택배기사분들은 항상 너무나 바쁘다고 했다

아내가 택배를 받기위해 네글리제 차림으로 문을 열면 잠시 놀란눈으로 아내를 훔쳐보긴 하지만 잠시 그뿐 서둘러 떠나버린다고 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아내의 집안 올누드는 얼마 못가 끝을 내야 했다


아내에게는 사회 초년생 시절에 알게 된 주연이라는 언니가 있는데 아내보다 두살이 많은 그녀 역시 어려서 결혼을 해 남자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었고

아내와는 물론 처제와도 친자매 이상으로 친해 셋이 항상 어울려 다니곤 했었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선 바로 옆동에 살아서 거의 매일이다시피 왕래가 잦았고 그집 남편한테는 형님이라고 부르는 친한 사이였다

그집 부부가 노래방을 운영하다보니 정민이가 어릴땐 그집 아들 석현이를 아내가 저녁엔 같이 봐줄때가 많았고 석현이도 아내를 이모로 나를 이모부로 부르며 잘 따랐었다

덕분에 그시절엔 저녁에는 정민이와 석현이...그리고 석현이와 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동네 꼬마 두명까지 네 아이들덕에 집안이 온통 시끌벅적한 날이 대부분이었다

어릴때부터 꼬마들을 봐온덕에 정작 처제는 결혼도 안하고 당연히 조카도 없었거늘 날 이모부라 부르는 꼬마들은 세명이나 되었다

아내의 올누드 라이프를 끝낸건 바로 그 석현이었다

석현이는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가는 인근의 대학에 재학중이었는데 형님이 노래방을 잡고 시작하였던 사업이 망하면서 사단이 벌어진것이다

형님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형님은 빚쟁이들을 피해 일본에 사는 자신의 친형 집으로 가야했고 주연씨는 형님과는 일단 서류상 이혼을 하고 돈을 벌겠다고 지방의 지인이 운영하는 호텔에 취직해야 했다

보통의 집이었다면 석현이도 대학을 중퇴해야 하는 상황이겠지만 워낙 공부만 하는 샌님같은 녀석이라 전액장학금을 받고 다니는 상황이다보니 그만두기도 너무 아까운 상황이었다

뭐 이래저래....결론은...군에 간 정민이 방을 석현이가 쓰게 되었다

물론 내 입장에서는...참 안타까운 현실이었지만...형님이나 주연씨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아내의 간곡한 부탁을 차마 거절할수 없어 어쩔수 없는 동거가 시작되었다


아내는 그렇게 수없이 많은 남자들의 좆물을 받아먹는 걸레였지만 석현이 앞에서는 철저하게 정숙한 이모였다

평상시 외출할때는 노브라로 젖꼭지가 도드라지는 하얀티를 입고 뭇 사내들의 눈길에 흥분하는 아내였지만

석현이가 집에 있을때만큼은 누가봐도 걸레라고는 조금도 의심할수 없는 평범한 복장이었다

그건....누가 시켜서도....의도해서도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이었을것이다

그런 일상이 깨어지기 시작한건 석달전이었다


" 서방님 "

" 응? "

" 저기....석현이 말인데요... "

" 석현이가 왜? "

" 조금...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

" 문제? 무슨 문제? "

석현인 누구라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반듯한 녀석이었다

집안 사정이 그래서인지 우리집에 온뒤로도 그 흔한 미팅한번 안하고 더욱 공부에만 전념하였고 너무 반듯해서 전혀 신경 쓸게 없는 아인데 무슨 문제가 생겼다는걸까...

" 혹시 석현이가 자기 상황때문에 우울증...뭐 그런거에 문제가 생긴거야? "

" 아뇨...그런건 아니구요 "

" 그럼? "

한참 머뭇거리던 아내가 조심스럽게 작은 천 쪼가리를 내밀었다

하얀색의 그저 평범한 여자팬티였다

" 이게 뭐야? 팬티네? "

" 네....그거 제 팬티에요 "

" 그런데? 당신 팬티가 왜? "

" 어제...석현이 침대보 갈아줄려고 벗겼는데...침대보 밑에서 그게 나왔어요 "

" 석현이 침대보 밑에서? 당신 팬티가? "

" 네 "

그럴수도 있는 나이다 나두 남자면서...왜 같은 남자인 석현이에게 그런일이 있을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을까...

" 그런데 당신...이거 챙겨서 온거야? "

" 네...서방님한테 상의좀 할려구 "

" 그럼 이녀석이 알았을거 아냐 당신이 팬티 도로 가져갔다는걸 "

" 아...그렇겠네요 "

어쩐지...아침에 일찌감치 일어나 밥도 안먹고 가버리더라니...

" 왜 그런걸까요...왜 제 팬티를... "

" 뭐...그럴수도 있는거야... "

" 네? "

" 여자들은 어린시절엔 동화속의 왕자님을 꿈꾸고 크면서는 TV속의 아이돌 스타에게 열광하지만...

남자들은 현실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여자를 꿈꾸게 되거든...특히나 석현이처럼 연애도 안하는 녀석이라면...

뭐 그 대상이 누나인 경우도 있고 여동생인 경우도 있겠지만...석현이한테는 지금 가장 가까운 여자가 당신이잖아.. "

" 그럼....정말 석현이가 저를 여자로 보는걸까요? 어떡하죠? "

" 그렇게 고민할 필요 없어....어떻게 보면 오히려 정상적인 과정일뿐이니까...그냥 모르는척 해줘 "

" 그럴까요? .... 별일 아니면 좋겠는데....그런데....이 팬티 그럼 어떡해요? "

" 뭘 어떡해...그냥 당신 쓰면 되지.. 그냥 평상시대로 모르는척 하고 있어 "

사실 나도 생각치 못했던 일이라 좀 당황스러웠지만 뭐라고 딱히 해결책도 없었다

아니...단지 아내의 팬티가 석현이의 침대밑에 있었다는것뿐이니

해결이라는 단어에 필요한 문제라는 단어가 아직 생성이 안된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다

석현이는 아침이면 일찍 집을 나가서 도서관이 끝나고야 살며시 들어와 지방으로 숨어버렸다

좀 어색하긴 했지만 별 문제없이 평안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듯 했다

" 저기...서방님 "

" 응? "

" 서방님이 정민이 컴퓨터를 좀 봐 보실래요 저는 컴퓨터 잘 모르니까... "

" 정민이 컴퓨터? 왜? "

석현이가 정민이 방을 쓰면서 정민이가 쓰던 컴퓨터도 석현이가 쓰고 있었다

" 어제밤에 목말라서 물마시러 나갔는데 애 방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거 같아서 가봤거든요

석현이가 야동을 보는거 같아요....여자 신음소리랑 막 그런소리 들리던데 "

" 훔...그럴수 있는거고 그럴만한 나이잖아 모르는척 해줘... "

" 그렇지만...공부 안하고 그런데만 신경 쓰면 어떡하죠? "

" 글쎄....뭐 내가 한번 볼게 "

그다음날 회사에는 좀 늦게 나간다고 전화해주고 아내와 같이 아이방에 들어갔다

컴퓨터를 부팅 시키고 기다리다 문득 생각이 나서 침대보를 젖혀 보았다

보라색의 레이스가 달린 팬티가 한장 보였다

" 이거 당신 팬티 아냐? "

" 네...맞아요...몇일전에 입고 빨래통에 넣어두었던건데 석현이가 가져갔더라구요 "

" 알고 있었어? "

" 네 알고는 있었는데 당신이 그냥 모르는척 하래서 그냥 놔두었어요 "

컴퓨터는 외관상으론 별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난 얼마 지나지 않아 무슨 무슨 리포트니 과제니 따위의 제목이 붙은 폴더들에서 동영상들을 찾아내었다

특별하게 별다른건 없었다

몇개의 일본동영상과 사진들...뭐 예상했던것들 외에는 별다른건 나오지 않았다

난 아내에게 그냥 좀더 놔두어 보라고 말하곤 회사로 출근했다


별일 아니라고 안심을 시켰지만 아내는 석현이에게 온통 신경이 쓰이는듯 했다

보름정도 시간이 지나는동안 아내는 슈퍼총각이나 그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걸레가 아닌 언니의 아들을 맡은 이모로서만 생각을 집중하고 사는것 같았다

아는 동생넘과 술한잔 하다 동생넘이 은근히 형수 한번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내길래

요즘 석현이때문에 온통 거기에만 신경 쓰는거 같으니 건드리지 말고 놔두자고 했다


" 서방님 "

" 응? "

" 석현이....문제가 좀 심각한거 같아요 "

" 또 왜? "

" 친구랑 전화통화 하는걸 들었는데 이번에 잘못하면 전액장학금 못 받을거 같다고 걱정하더라구요 "

" 그래? "

" 요즘 밤에도 자다 일어나서 동영상 보면서 자위하고 있기도 하구....온통 생각이 그쪽으로만 쏠려 있는거 같아요 "

" 거참....워낙 반듯한 녀석이라 안 그럴지 알았더니....심각하네... "

" 어떡하죠? 서방님이 얘기를 좀 해보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고... "

" 글쎄....뭐 같은 남자끼리 얘기를 하는게 맞기는 한거 같긴 한데....근데 뭐라고 얘기를 해야 하나...괜히 예민한 애 건드려서 더 나쁜 결과만 나올거 같은데.... "

" 그럼 어떡하죠? "

" 흠...글쎄...이런건 어떨까.... "

" 어떻게요? "

" 당신이 집에서 옷을 좀 가볍게 입어봐 ... 대개 저 나이때 호기심이라는게 잘 모르는 여자몸이다보니 궁금해서 미치는거거든....당신이 옷을 좀 가볍게 입어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면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될거구....뭐 별거 아니구나 생각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지금은 석현이 앞에서는 단단히 중무장을 하고 다니니 오히려 애가 더 궁금해 하는거 같은데... "

" 제가요? 보여주라구요? 그게 효과가 있을까요? "

" 글쎄....나두 확신은 없지만...그냥 그렇게 해보고 안되면 또 고민해 보지 뭐 "

" 그럼...어느정도까지 보여줘야 할까요? "

" 글쎄...그냥 편하게 노브라정도는 괜찮을거 같은데... "

사실 내가 말한 노브라는 옷안에 말 그대로 브라를 입지 않는다 ...의 정도였다

그런데 아내는 내 얘기를 좀 오해한듯 싶었다

덕분에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주방에서 물을 먹던 나는 아내의 복장을 보고 순간 마시던 물을 뿜을뻔했다

아내는 팬티만 입고 얇은 네글리제를 걸치고 잇었는데 워낙 얇은 재질이라 가슴과 젖꼭지는 물론이고 팬티만 걸친 아내의 몸이 거의 여과없이 보여지고 있었다

" 헐....당신 석현이 앞에서 그러고 있었던거야? "

" 네....서방님이 좀 보여주라고 해서... "

" ㅎㅎㅎ 너무 많이 보여줬다 "

" 그래요? "

" 석현이 녀석은 뭐라고 안해? "

" 아무말도요....재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던걸요 "

" 짜식..당황했나보네 "

" 내일부턴 다시 가릴까요? "

" 아냐...이미 다 보여줬는데 뭐....내일도 똑같이 입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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